원우는 원래 나름 잘 사는 집에서 풍족하게 살다가 이 조직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으로 망해먹고 불우하게 자라서 클리셰 돋게 복수하려고 조직 들어온거야. 조직의 현 보스는 아버지(전 보스이자 원우의
원수)한테 조직 물려받은 지 1년도 채 안된 젊은 보스 이지훈이고 오른팔 권순영, 왼팔 김민규, 남동생(고딩) 이찬이 있음.
원우 지인 승철이는 경찰인데 원우랑 같은 고아원에서 자라서 원우 사정 잘 알고 있고 여차하면 원우 보호해주려고 경찰이 된 거.
원우는 아직 졸개 신분이라 이석민이랑 같이 수금이나 하러 다니고 자잘한 일 하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보스 눈에 들어서 찬이
경호하는 일 맡게 됨 ㅇㅇ
비록 원수의 아들이지만 어린 찬이한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워낙 또 찬이가
천진난만하게 잘 해주니까 은근히 정이 들고.. 우리 도련님이 어쩌구 저쩌구 헤실거리면서 수다 떠는 원우 보고 승철이는 너 그렇게 맘
약해서 무슨 복수를 하겠냐고, 이런 일 역시 너랑 안 어울린다고 손 떼라고 충고하지만 아니라고 그새끼 때문에 우리 가족들 비참한
시간 보냈던거 절대 용서 못한다고.. 그냥 아직 어린애라 (지금은 없는) 내 동생 보는 거 같아서 그럴 뿐이라고.. 애써 맘을
다잡는 원우지만 찬이랑 은근히 썸 타고 있는 사이..
일단 찬이는 명백하게 원우한테 호감을 갖고 있음. 날이
추워져서 찬이 코가 빨개져 있는거 보고 원우가 도련님 추우십니까? 하면서 코트 벗어주려고 하면 오히려 자기 목도리 훌훌 벗어서
원우한테 꽁꽁 매주면서 하나도 안 춥다고,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어야 남자라고! 씩씩하게 말하면서 기침하고 ㅋㅋㅋㅋ 거 보십시오
도련님 하고 코트 벗어주는 원우한테 아니라고 하나도 안 춥다고 우기면서 자기 목도리 꽁꽁 싸매고 있게 하겠지..
그러다
결국 몸살감기 걸린 원우 간호는 동료 석민이가 해주고, 원우 아프다는 소식 들은 권실장이 은근슬쩍 약 사다주고.. "권실장님이 왜
저 같은 걸..?" 물어보면 귀 빨개져서 부하 관리는 상사로서 당연한 거 아니겠냐고 둘러대겠지 전문점에서 비싼 전복죽 사왔는데
정작 해산물을 전혀 못 먹는 원우 때문에 무용지물 되고.... 무안해서 빨리 다른 거 사오라고 졸개 이석민 쫓아 내보내고 원우랑
단둘이 오붓한 시간 보내다가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서 키스까지 하게 됨. 열 때문에 발간 얼굴로 "감기, 옮으실 텐데요..." 하는
원우한테 다시 한번 키스하면서 상관 없다 하시는 권실장님.
그러던 어느날 찬이가 반대파 세력에 납치를 당하는데,
경호하던 원우까지 같이 잡혀가는거. 원우는 찬이 보호하려다가 정신없이 후려맞고 이런 곱상한 새끼가 무슨 경호냐고 찬이 보는 앞에서
능욕 당하고.. 아다 따일 뻔 하는데 보스의 오른팔 권실장이 부하들 이끌고 구하러 오겠지 너덜너덜한 원우 꼴 보고 눈 뒤집어져서
현장 초토화 시키고 자기 겉옷 둘러 입혀주는 권실장 ㅇㅇ 원우 손수 업어다가 조직 전담 의사 조슈아한테 데려다 놓겠지
치료하는 동안 간의 병실로 꾸려진 방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밤새 간호하는데 새벽에 눈뜬 원우가 침대 앞에서 쪼그리고 잠든 권실장 보면서 꼼틀거리다 귀신같이 잠 깨서 눈 마주침. 링거 꼽힌 원우 손 끌어다가 자기 얼굴로 포개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무서웠던 적이 없었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나약한 놈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다 너 때문이야..." 하는 권실장.
"다 제 탓으로 돌리는 건가요. 비겁해요, 실장님."
"비겁해도 좋으니까 앞으로 절대 이런 일 당하지 마라. 명령이야."
그렇게 둘이 새벽에 간의 병실에서 키스하고....
이
사건으로 원우를 눈 여겨 보게 된 보스 이지훈이 왼팔 김민규에게 원우의 뒷조사를 시키는데, 원우가 사실 누구누구의 아들이고
복수를 위해서 조직에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됨. 그래서 원우를 시험해 보려고 권순영, 김민규 둘 밖에 없는 자리에 따로 부름.
"내 밑으로 들어온 이상, 죽어서라도 내게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겠지?"
"예."
"꿇어."
원우를 제 밑에 무릎 꿇리고, "내 구두를 핥아." 명령하는 지훈. 원우는 순영과 민규가 보는 앞에서 지훈의 구두를 핥는데,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 지훈이 다시 한번 물음.
"정말 내게 충성하나?"
"예."
"그럼 내 좆이라도 빨 수 있겠지?"
그 말에 원우보다 더 동요하는 순영....
"보스, 거기까지 시키실 필요는-"
"너도 명령 불복종인가?"
"..아닙니다."
고개를
떨구는 순영의 주먹이 떨리는 걸 보고 애써 의연한 얼굴로 보스의 바지 지퍼를 내리는 원우.. 남자의 성기를 입에 물어보는 건
처음이고, 아직 순영과도 한 적이 없는데 억지로 입에 욱여넣다가 첨단에 목구멍 찔리고 그러니까 서툴어서 기침하고.. 제대로 못
하니까 원우 뒷머리 잡아다가 끌어 내리면서 앉은 채로 좆질하겠지
"나에 대한 충성이 고작 이 정도인가?"
"..웁!"
"많이, 부족한데."
너무 못 해서 여흥거리로도 안 되겠군.
바지 벗어.
그 말에 뒷머리 헝크러진 채로 일어나서 바지 벗는 원우한테 속옷까지 다 벗으라고 함. 부들거리는 손으로 속옷 내리니까 손목 끌어다가 쇼파에 엎어 놓고 엉덩이만 들어 올리게 해서
"권실장. 서랍에 콘돔이랑 젤."
순영에게
가져오라고 하더니 민규한테 대충 구멍 넓혀 놓으라고 시킴. 손가락에 콘돔 끼운 민규가 젤 대충 발라서 쑤셔 넣는데 아직 한번도
뚫린 적 없어서 너무 빡빡하고.. 낯선 이물감에 끙끙대는 원우 머리채 들어다가 펠라 시키는 지훈 ㅇㅇ 그러다 어느 정도 풀어졌다
싶으면 바로 삽입하겠지 처음이라 아파서 눈 질끈 감고 정신없이 박히다가 찢어져서 피 나고.. 신음 꾹 참으면서 순영이 올려다
보는데, 자기보다도 더 절망스런 얼굴 하고 있어서 너무 미안하고 면목없는 원우..
..죄송해요, 실장님.
명령, 어겼네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훈에게 강간 당하고, 정사 후 보스가 샤워하러 들어간 동안 (민규는 시중 들러 따라 들어감) 뒷처리 해주러 온
순영의 손길이 지나치게 다정하고 조심스러워서 죄책감에 죽을 것 같은 원우. 손수건 따듯하게 적셔서 사타구니 닦아주는 손 밀어내면서
"..이제 됐어요," 하다가 마주친 순영의 눈빛이 너무나도 참담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미안하다."
"실장님이 왜요."
"미안해.."
떨리는 눈으로 연신 사과하는 순영을 밀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원우.
그
이후로도 보스가 불러낼 때마다 가서 안기고, 뒷처리 하러 들어오는 순영을 보면서 둘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겠지 그러다 어느
날 원우를 돌려 세운 순영이 "..도망가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도망이라도 치자." 그러면 자기 불행에 순영까지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고개 젓고. "고마워요, 실장님." 하고 마지막으로 키스
그날 밤 안길 때 절정 도달하는 지훈의
가슴에 칼 박아 버리는 거.
절정에서 죽어가는 지훈을 내려다 보며
"복수.... 드디어 했네."
그리고 그
칼 뽑아다 손목 그으려고 하는데, 문 밖에서 지키다가 소리 듣고 달려온 순영이 자기 손으로 칼 잡아채면서 "죽으려면, 나부터
죽여." 하니까 피 튄 얼굴로 힘없이 웃으면서 "..그럴 수 없어요. 당신을 잃을 수는 없으니까." 하는 원우 와락
끌어안고....
"나도, 이젠 더 이상 널 잃기 싫다."
웅성웅성 사람들 몰려오고 경보 소리 울려대고 소란이 다가오는 와중에 둘만 시간이 멈춘 듯이 부둥켜 안은 채로 꼭 붙어있는 피투성이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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