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막내 차니 잘 키워서 잡아드시려던 전원우가 쑥쑥 자란 망내한테 역관광 당하는것 ㅠㅠ
원우 눈에는 찬이가 항상 어리고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보이는 것. 그래서 아구 우리 막내 ㅎㅎ 차니야 우리 아가야 ㅠㅠ 이러면서
뽀뽀 쪽쪽 하고 그러는데 찬이는 그때마다 존나 무심냉대.... 중딩 때부터 계속 이어져 온 아가취급 귀찮고 지겨워서 아 이형 또
저러네 ㅡㅡ 싶은 얼굴로 원우 냉대하는 것
그럼 원우는 차니야 형아 좀 봐줘 8ㅅ8 아가야 왜구래 8ㅅ8 막 치대고 들러붙는데
아 저리 좀 가요. 이러면서 훠이훠이 자기가 도망가버리는 찬이 ㅋㅋㅋㅋ
어차피 내일 되면 또 찬이한테 치댈 원우지만 그럴 때마다 섭섭해서
우리 차니가 사춘기 왔나바.... 형한테 너무 쟈가워.. 8ㅅ8
원무룩 하다가도 좀 있다가 (똥 씹은 얼굴로) 슬그머니 다가온 찬이가
형 여태 여기서 뭐해요. 말 걸어주면 금세 풀어져서 헤실거리고...
어쩔 수 없는 차니바부 전원우....
그러다가 점점 나이 먹고 머리도 커진 찬이가 무심시크한 얼굴로
형 저 좋아하죠.
응 당연하지!! 형이 찬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럼 형이 깔려줘요.
당연스럽고 자연스럽게 섹스 요구하고 ㅇㅇ
왠지 찬이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이대로 관계 소원해질까봐 찬이랑 좀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찬이도 자기 좀더 좋아해주면 좋겠어서 순순히 찬이한테 깔려주는 원우....
찬아 형 처음이야....
알아요.
부드럽게 해줘.
찬이와의 섹스가 처음인건 아니지만 바텀은 처음이라 긴장한 원우.. 워낙 겉으로 티가 안 나서 (=그냥 평소 표정) 잘 안보이는데 혼자 콩닥콩닥 하고있고.. 원우 긴장하는 거 눈치채고 조용히 한숨 쉰 찬이가 원우 이마에 뽀뽀 쪽 해주면서
뭘 그렇게 떨어요.
응? 아, 안 떨었는데..
나랑 하는 거잖아요.
원우 머리카락 쓸어 넘겨 주면서 긴장, 풀어요. 하는 찬이 얼굴이 갑자기 어른스러워 보여서 왠지 모르게 설레는 원우.... 마냥 아가인줄만 알았던 찬이가 언제 이렇게 컸지 싶어서 감회에 젖어 두근거리는데 그런 감상과 별개로 첫경험이 너무 아파서 정신없이 끙끙댈듯 ㅠㅠ
형, 많이 아파요?
아..아니야... 견딜만해..
(한숨)...뺄까요?
아니야 빼지마..
찬이는 원우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괜히 미안해지는데 아프면서도 꾹 참고 괜찮다고 움직여도 된다고 애써 웃어 보이는 원우 보고 갑자기 가슴 찡.. 원우형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그제야 비로소 좀 깨달을듯
그동안은 원우가 치대고 챙기는거 마냥 귀찮게만 생각하고 어린애 취급 당하는거 싫어서 원우 냉대했었는데 내가 형한테 정말 잘못했구나 싶고 형이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데 내가 그동안 몰라줬구나 생각드는데 이제와서 그런 속내를 표현하긴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차마 말은 못하고 원우 얼굴 보듬어 주면서 최대한 자상하게 하려고 조심조심 움직일듯..
원우는 찬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도 전희가 서툴어 제대로 풀어지지 않았고 박혀보는 게 처음이라 많이 아픈데 내색 안하려고 입술 깨물고 끙끙대며 소리 참는거 안그래도 낮은 저음으로 읏, 아, 크흣, 으으.. 짧게짧게 밭은 소리 새어나오는데 그게 더 야함. 감질맛나게 꼬물꼬물 박아넣던 찬이가 일그러진 원우 하얀 얼굴 내려다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불쑥
형, 좋아해요.
...! (동공지진) 찬아 방금.. 뭐라 그랬어?
네? 아 아니.. 암것도 아니에요.
나 좋아한다고... 그런거야?
찬이는 내가 그런 낯부끄러운 소리를 하다니 싶어서 대답도 못하고 우물거리는데 찬이한테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말 듣고 감동받은 원우 울었으면 좋겠다 찬이는 찬이대로 당황.. 아니 부모님이 오셔도 안 울던 형이 이런걸로 눈물을..?; 원우 눈에 눈물 그렁그렁한거 보고 당혹스러운 마음에 더 무뚝뚝하게 대응하고..
왜 울어요.
처음, 이잖아.. 좋아한다고... 해준 거..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단.. 말이야...
그동안 찬이 냉대에 은근히 맘고생 심했던 원우 ㅠㅠ 우리 정말 사귀는 건 맞나, 내가 너무 들이대니까 그냥 마지못해 어울려주는 건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도 혼자 별의 별 생각 다 하고.. 삽질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ㅠㅠ 맨날 찬이 한정으로 망충하게 헤실대던 원우가 눈물까지 보이니까 찬이도 심히 양심 찔리고.. 내가 진짜 오죽 원우형한테 못되게 굴었으면 형이 이럴까 싶어서 어색하게 눈물 닦아줌
이런 걸로 왜 울어요 정말. 하여튼 원우형..
형한테 맨날 이렇게 못된 말만 하고.. 진짜 나 좋아하는 거 맞아..?
형 좋아하는 거 아니면, 왜 제가 남자랑 사귀겠어요.
형을 좋아하니까 이런 짓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형 진짜 둔하다고 생각하면서 눈 딱 감고 원우한테 먼저 키스해주는 찬이
그동안 이런 스킨쉽은 무조건 원우가 주도적으로 다 했어서 찬이가 먼저 하는건 거의 처음이고..
원우 그대로 울음 뚝 그치고 찬이 목덜미에 팔 둘러 꼭 끌어안겠지
2.
차니는 워누의 사촌 동생인데 어릴 때부터 워누가 물고빨고 너무 이뻐했음 ㅠㅠ
근데 문제는 워누 입장에서는 진짜 너무 이뻐서 이뻐해주고 놀아주는 건데 아직 어리고 몸이 작은 차니 입장에서는 저스트 괴롭힘;; 워누가 워낙 성격이 남자답고 과감해서 남자애들이랑만 부대껴 놀다 보니까 행동이 거칠어진거. 맨날 차니 내던지고 비행기 태워준다면서 공중에 띄우고 서울구경 시켜준다며 머리끄댕이 강제부양(ㅋㅋㅋ)
우리 차니 얼마나 컸나 함 보자 ~
이럼서 만나기만 하면 옷 발가벗겨놓고 차니 몸이 이러네 여기 점이 있네 이러면서 점 누르면서 세고 (ㅋㅋㅋㅋ) 자기 딴에는 너무 귀엽다면서 막 장난치고 웃는데 차니는 그게 놀리는 걸로만 보임.. 워누 원래 공부 못하는데 이상하게 차니 관련된 건 쓸데없이 잘 기억함 차니 몸 어디에 점이 있고 몇개 있고 이런 쓸데없는 것까지 다 기억
차니야 너 여기 상처 없었잖아! 형이 한달 전에 봤을 때는 없었는데??
어.... 친구랑 놀다가 까졌어요
뭐!? 그새끼 누구야 누군데 감히 우리 차니를!!! 형이 때려줄게!!
아, 아니에요 그냥 놀다가 그런건데..
앞으로 걔랑 놀지마!!
치..친구인데.....
너 다치게 하는 새끼는 친구 아니야!(단호)
막 이런 억지도 부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누 딴에는 차니 걱정되서 그런다고 막 엄청 끼고 돌고 과보호 하니까 차니는 당연히 시러함 집에 워누형 놀러 온다 그러면 그 전날부터 툴툴대고.. 엄마가 왜에 그래두 워누가 차니 얼마나 이뻐하는데~! 이러면서 쉴드 좀 쳐주면
ㅡㅡ그형 싫어.(단호)
차니가 어느 정도로 시러하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누한테 맨날 괴롭힘 당하는게 자기가 어리고 몸이 작아서 그러는줄 알고 태권도 학원 끊고 온갖 호신술 다 배우고 매일 우유 한통씩 마시곸ㅋㅋ 차니가 어리고 쬐깐한 초딩때만 해도 키큰 워누한테 일방적으로 당했지만 이제 중학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상황이 조금씩 바뀜
중2병이 온 차니는 이제 워누 말에 싱끗도 안함 예전엔 그래도 아니라고 하나하나 반박하고 칭얼대는 귀여운 맛이 있었는데 이젠 그냥 단답으로 잘라내고....
차니야 형아 와써 ~! 형아랑 놀쟈^ㅇ^
싫어요.(단답)
차니야 형이랑 오랫만에 보잖아.... 형 차니한테 주려고 선물도 사왔는데..(원무룩)
뭔데요.
응 ~ 차니가 좋아했던 아이스크림이야! 초코맛!
이제 단거 안 먹어요.
뭐? 단걸 안 먹어?? 우리 차니 단거 먹을때 얼마나 귀여웠는데....
나가요, 형.
이렇게 워누 면전에서 방문 닫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전박대... 차니는 이제 키 크려고 그렇게 좋아하던 단 음식도 끊고 열심히 운동함 이게 다 저 얄미운 워누형보다 쑥쑥 커지고 힘도 세져서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함 ㅇㅇ 자기가 워누보다 커지면 더 이상 워누한테 괴롭힘 당하지도 않을거고 그땐 내가 워누형 실컷 괴롭혀야지 그런 귀여운 생각인데 차니 본인은 더할나위 없이 진지..
근데 워누형은 이상하게 만날때마다 커져 있고;;;;;;;; 아니 무슨 사람이 아니라 콩나물인지 키만 쑥쑥 큼;;
아직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워누형이 꼴보기 싫어서 쳐다도 안 봐줌 그럼 오늘도 차니한테 거절당한 워누는 사온 아이스크림 혼자 쪽쪽 빨면서 외로워하고.. ㅠㅠ 차니가 나 시러하나봐..... 힝 ㅠㅠ 이러면서 혼자 아이스크림 다 퍼먹고 배탈나고 (ㅋㅋㅋㅋ)
차니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진짜 열심히 했는데 문제는 근력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는지 키가 안 자라는거;; 암만 봐도 워누형보다 더 크기는 글렀음.
고등학교를 들어가도 여전히 워누형보다 작아서 짜증나는 차니
사실 이젠 워누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짜증임 어릴 때부터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고 몸을 키웠는데 고작 이정도밖에 안 되는 자신한테 화가 남.. 뭔가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 같고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자신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는 차니 거기에 고등학교 들어가고서부터 공부 스트레스도 엄청 와서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함 몸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으니까 누가 자기 몸에 손대는거 엄청 싫어하고;;
그러다 간만에 워누형이 집에 놀러왔음.
이젠 대학생이 된 워누형 ㅇㅇ 사실 워누도 되게 오랫만에 만나는 거임 수험생이고 차니가 워낙 안 받아줘서 맨날 씹히니까 연락도 잘 안했었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차니 방에 들어갔는데, 책상에 앉아있는 차니 뒷모습이 전보다 듬직해 보여서 흐뭇한 워누
차니야 형 왔어 ~!
반갑게 웃으면서 어깨에 손을 척 올렸는데, 가뜩이나 기분도 안 좋았고 호신술이 몸에 배여 있는 차니는 그 손목을 잡아다 가볍게 확 꺾어버림;;
아악! 무방비하게 있다가 손목 꺾인 워누는 비명 지르면서 풀썩 주저앉고.. 너무 놀라고 아파서 눈물까지 고였음;; ㅠㅠ 차니야 형 왔는데... 형인데.. 손목 부여잡고 원무룩하게 올려다보는 워누
차니는 차니대로 놀람. 그동안 항상 자기보다 크고 힘도 셌던 워누형이 이렇게 약할 줄 몰랐던 거.
들꽃 잡아 뜯는 것처럼 쉬워서.
다시 보니 워누 손목은 정말 들꽃처럼 가느다랗고.
바닥에 주저앉은 워누를 내려다 보는 건 정말 묘한 기분이었음. 항상 올려다 보기만 했던 그 얼굴을 처음으로 내려다 보면서, 워누 머리를 쓰다듬어 줬음. 옛날에 워누가 자주 했던 것처럼.
형, 약하네.
그리고 워누 어깨를 밀쳐서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타는 차니
옛날 생각나네요. 그때 형이 나 발가벗겨 놓고 내 몸도 만지고.. 그랬는데.
차니야....
오랫만에 만났는데. 이번엔 내가 형 몸 확인해 볼까?
얼마나,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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