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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원 역아고 썰.

20대 후반 회사원 원우가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고딩 찬이가 우연찮게 원우를 도와준거야. 원우 엉덩이 만지던 치한 손을 덥썩 잡아채면서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어떡해요. 저 아까부터 아저씨 하시던거 다 찍어놨는데.. 그만 하시죠?" 하고 버로우 시킨거.. 원우 놀라서 돌아보고 찬이랑 눈마주치는데 그냥 시크하게 고개 까딱이면서 눈인사만 받아주고 홀연히 사라진 고딩한테 반한 원우.... 그후 매일같이 지하철에서 찬이 기다리는거.. 그 고딩.. 오늘은 안오나...ㅡㅅㅜ 하면서 망충하게 서있다가 드디어 찬이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씩 웃으면서 코앞까지 다가갔는데 막상 뭐라고 말을 걸어야 살지 모르겠는거... 그래서 찬이 뒤에서 혼자 계속 하염없이 바라보며 서있다가 문득 따가운 시선..

2016.01.22

영원호 평행우주 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사실 두개고 평행세계의 또 다른 지구에는 나와 같은 또 하나의 인물이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지구1에서는 소꿉친구 순영이와 오랜 감정앓이 끝에 최근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 원우가 살고있고 지구2에는 마음에 드는 남자는 다 유혹해서 원나잇으로 한번 먹고 버리길 반복하는 마성의 게이 원우가 얼마전 우연히 바에서 만난 세계적인 천재안무가 호시와 원나잇 스탠드를 즐겼다가 호시의 맹렬한 대쉬에 못이기는척 만나주며 썸 타는 사이인거지.. 그러던 어느날 평행세계의 원우가 뒤바뀌어서 지구1의 순수한 문학청년 전원우는 호시를 만나게 되고 지구2의 문란한 마성의 게이 원우는 20년 원우바라기 순애보 권순영과 만나게 되는....ㅇㅇ 근데 호시는 지구1의 전원우가 자기랑 요즘 몸으로 썸..

2016.01.21

뇽원영 썰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권지용x전원우x니가 뭐라 해도 난 영원할거라는 권순영 평범한 남고생 순영이는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 들어왔더니 거실 쇼파에서 남자랑 섹스하고 있는 형을 보게 돼. 자기 형이지만 권지용은 원래부터 절조없기로 소문난데다 이 여자 저 여자 가릴 것 없이 만나는 난봉꾼이고, 모텔 갈 돈 없으면 집에도 데려와서 섹스하고 그런 일이 워낙 비일비재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남자랑 하는 건 처음 본거야. 순영이는 내심 속으로 아무리 내 형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냥 못본 척 하고 지나가려는데 왠지 느낌이 좀 쎄해서 방으로 들어가기 직전 슬쩍 돌아봤다가 식겁함. 자기랑 제일 친한 친구 전원우였던거야. 원우랑 딱 눈이 마주쳤어. 형 목에 팔 감고 안겨서 박히는 전원우랑 눈이 마주치니까 너무 ..

2016.01.17

[영원] 수장, 호시 - 10

BGM :: waltz for ariah52.옛부터 마을에는 남다른 신체 능력을 지닌 사내아이들이 태어나곤 했다.누군가는 남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며,누군가는 바람을 타고 실려오는 만물의 냄새를 구별하는 코를 가졌고,누군가는 천 리 밖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기도 하였으며,누군가는 집채만한 곰과 겨루어도 이길만한 완력을 지니었다.그 중 마을의 신관으로부터 신의 후계(後繼)로 떠받들어 질 만한 비범함을 인정받은 자는 ‘수장’ 으로 추대되었다.53."......"바로 그였다.해질 녘의 어둑한 진홍빛 석양 아래 흔들리는 머리칼은 특유의 금색이 퇴색(退色)되리만치 새빨간 피를 흠뻑 뒤집어 쓴 모습이었지만 원우는 그를 똑똑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호시. 원우가 그토록 찾아 헤..

2016.01.15

홍원 떡썰 모음 (+홍원윤, 정원)

1. 치한 홍지수겉으로 보기엔 너무나도 멀쩡하고 젠틀하게 생겨서 아무도 의심 안하는데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태연한 얼굴^ㅈ^로 자연스럽게 원우 엉덩이 만지는.... 서서 폰 들여다보며 앱게임 열중하던 원우가 화들짝 놀라서 움찔하는데 양손으로 게임하느라 막지도 못하고 홍지수는 뒤에서 싱긋 웃으면서 마음껏 만지고 주물대다 은근슬쩍 바지 속으로 손 넣어서 앞까지 더듬더니 원우 귓가에 "섰네..?" 하는거.. 그러면서 슬쩍 혀끝으로 귓가 핥으면 귀가 약한 원우는 부르르 몸서리 치다 게임 속 캐릭터 죽어버리고.... 그제야 짜증스럽게 게임 끈 원우가 홱 돌아보지만 치한처럼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당혹스럽겠지.. 눈앞에 홍지수가 서있어도 설마 저 사람이 내 엉덩이 만지던 변태라고는 추호도 의심하지 못할..ㅇㅇ ..

2016.01.14

[영원] 수장, 호시 - 09

BGM :: waltz for ariah47."의식은 금방 끝이 난다."신관 우지의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지는 원우의 발가벗은 전신에 먹과 안료를 풀어 고대 신어(神語)를 새겨 그리고 있었다. 안료에 적신 우지의 차가운 손끝이 유연하게 온몸을 매만졌다. 우지의 지시를 따라 작은 절구를 두고 말린 꽃잎을 빻던 찬이 그것에 불을 붙여 향을 피웠다. 눈앞의 시야가 흐려질 정도로 짙게 피어오르는 향을 등진 우지가 원우의 마른 다리를 잡아 벌리었다. 그리고 두 손가락에 신성수를 듬뿍 적셔, 수장의 혼으로 질퍽거리는 구멍을 단숨에 꿰뚫었다."지금까지의 너는 지워지고, 새 영(永)을 얻으리니."모든 업(業)이 지워지고, 신의 권능을 받으리라.…흐헉. 진득한 뱃속으로 꽉 들어찬 첨단이 다시금 단번에 뽑혀 내지자..

2016.01.14

[영원] 수장, 호시 - 08

BGM :: waltz for ariah42.수장은 특별했다.마을의 그 누구도 갖지 못한 능력을 가진 자.마을의 그 어느 사내보다도 강대한 능력을 가진 자.마을의 신관으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신의 후계로 선택받은 자였다.43."찬이라 합니다."신관님께 원우님의 몸을 돌보아 드리라는 명을 받고 왔습니다.그렇게 말한 찬은 깨끗한 물을 떠 와 깨끗한 천으로 원우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 주었다. 이른 아침부터 다녀간 신관 우지의 분부대로 하루종일 누워만 있느라 몸이 쇠한 원우는 찬의 시중에 그제야 숨통이 트였다. 어찌나 기력이 쇠했던지 발가벗은 몸으로 찬의 앞에 누워있으면서도 수치보다는 상쾌함이 앞설 지경이었다."원우님.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십니까?""배가 조금... 아픈데..""관례를 치를 때면 누구나 다..

2016.01.14

[영원] 수장, 호시 - 07

BGM :: waltz for ariah38.이것이 정녕 꿈이라면언제야 깨어날 수 있을까.39.꿈을 꾸었다.줄곧, 꿈을 꾸었다. 사내에게 안겨지는 꿈이었다. 제 뺨으로 닿아오는 숨결조차 볼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가운데 모르는 이에게 전신을 범해지면서도 시체처럼 잠들어 있었다. 마냥 낯이 설다고만 생각했던 사내의 손길은 나날이 몸을 길들였다. 먹이를 주면 복종하는 축생처럼, 수치심도 모르고 사내의 남근을 집어 삼킬 때마다 비천한 몸뚱이는 점차 짓무르게 익어갔다.마치 짐승의 교접 같은 행위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숨가쁘게 되풀이 되는 꿈의 마지막에서, 원우가 보는 얼굴은 항상 같았다.그것은─40.마치 꿈과 같은 일이었다.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그는 그렇게..

2016.01.14

[영원] 수장, 호시 - 06

BGM :: waltz for ariah35.아주 먼 옛날, 주신(主神) 태양신이 땅으로 처음 내려왔을 적의 이야기다.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마루를 밟고 내려온 주신은 그곳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며 환히 비추었다. 그러다 땅의 한 청춘(靑春)을 보고 첫 눈에 반하였다. 그 아름다움에 하루가 다 가는 줄도 모르고 마냥 바라보다가 날이 저무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는 구나.주신은 열렬한 구애 끝에 봄을 품에 안았다.주신의 뜨거운 열기를 품은 봄의 몸은 그 깊은 정을 미처 받아내지 못 하고 그대로 타서 재가 되었다. 상심한 주신이 그 주검을 꼭 끌어안고 몇날 며칠을 슬피 우니, 그동안은 해도 달도 뜨지 않았더란다.주신의 눈물이 봄의 재를 적시자 한 송이의 꽃이 피었다.봄의 살결처럼 하얗고 여린 꽃잎을 팔랑거리며 높디..

2016.01.14

[영원] 수장, 호시 - 05

32. 꿈을 꾸었다. 질리지도 않고 꿈을 꾸었다. 같은 이름으로 시작된 꿈의 끝은 항상 같았다. 꿈 속의 원우는 수치스러움도 모르고 같은 사내에게 지배당했다. 그의 밑에 다리를 벌리고, 음낭 밑의 음습한 구멍을 열어 그의 남근을 품었다. 제 발목을 잡아 올려 깊숙히까지 쾅쾅 박혀지는 양물의 기세에 도리질을 치면서도 꾸역꾸역 물고 조여대는 하찮은 몸뚱이는 이미 저항할 의지를 잃은 지 오래였다. 안돼. 안돼. 안돼……! 말 뿐인 거절을 반복하며 활짝 벌려진 다리를 그의 허리로 감아댔다. 추하게도 발갛게 상기된 뺨을 하고 사내에게 범해지면서 제 양물은 발기했다. 왼 뺨을 매만지는 손끝이 데일듯이 뜨거웠다. 그 손이 닿는 부분마다 발갛게 열꽃을 피운 몸뚱이는 마치 이미 그 사내를 주인으로 섬기는 듯 열띠게 반응..

2016.01.14